서울 한 유명 카페를 찾은 중화권 단체 손님이 행패를 부렸다는 제보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카페 직원인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7일 중화권 손님 5명이 카페를 찾아 음료 2잔과 디저트들을 포장 주문했습니다.
잠시 후 직원이 커피와 디저트를 포장해 건넸는데, 중화권 손님들은 이를 가지고 카페 2층으로 올라가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확인한 카페 매니저가 손님들에게 찾아가 "안에서 드시고 가시려면 1인 1음료 주문이 매장 원칙이다. 3잔 더 결제해 주셔야 한다"라고 안내했는데요.
중화권 손님들은 매니저의 요청을 거절했고, 결국 실랑이가 반복돼 손님들 중 한 명이 "먹고 있던 디저트를 포장해달라.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중화권 손님들은 이후 포장한 디저트를 챙겨 밖으로 나섰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이들이 떠난 자리였습니다. 매니저와의 실랑이에 화가 났던 것인지 마시던 음료들을 테이블과 소파에 던져놓고 갔다고 합니다.
이를 확인한 매니저는 곧장 1층으로 내려갔는데, 손님들이 매니저를 향해 손가락 욕을 했다고 합니다.
카페 사장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런 몰상식한 행동을 할 수 있는 건지 화가 난다"고 〈사건반장〉에 전했습니다.
장영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