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시설이 '마약 아지트'…이제부턴 걸리면 영업정지
[앵커]
클럽이나 유흥업소에서의 마약 범죄가 계속 늘어나자, 지자체와 경찰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서울시가 합동 특별반을 꾸려 서울시내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마약류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위반 업소는 행정처분과 함께 업소명이 공개됩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최근 대학연합동아리를 조직해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한 명문대생들이 검찰에 적발되면서 큰 충격을 줬습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마약 범죄는 급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국내 체류 외국인과 20대들이 많이 찾는 클럽이나 유흥업소에서의 마약류 범죄만 보아도 그 숫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경찰청 등 51개 기관은 합동 특별반을 꾸려 이번 달 한 달간 마약류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울 전역 4천여 개 유흥시설이 대상입니다.
<이용호 / 서울시 식품정책과 외식업위생팀장> "일제 단속을 실시해 영업자하고 이용자 모두에게 경각심을 고취시켜 마약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것입니다."
법 개정 이전에는 형사처벌만 받고 유흥시설 영업을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단속 기간 중 위반 사항이 적발된 업소는 행정처분과 함께 업소명과 위반 내용 등을 공개할 방침입니다.
이후에도 사법기관과 함께 매주 유흥시설 마약류 예방 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영업정지 #마약 #유흥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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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럽이나 유흥업소에서의 마약 범죄가 계속 늘어나자, 지자체와 경찰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서울시가 합동 특별반을 꾸려 서울시내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마약류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위반 업소는 행정처분과 함께 업소명이 공개됩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대학연합동아리를 조직해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한 명문대생들이 검찰에 적발되면서 큰 충격을 줬습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마약 범죄는 급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국내 체류 외국인과 20대들이 많이 찾는 클럽이나 유흥업소에서의 마약류 범죄만 보아도 그 숫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검거된 클럽과 유흥업소 마약류 사범은 총 680여 명으로, 그로부터 4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해 약 3.7배 늘었습니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경찰청 등 51개 기관은 합동 특별반을 꾸려 이번 달 한 달간 마약류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울 전역 4천여 개 유흥시설이 대상입니다.
<이용호 / 서울시 식품정책과 외식업위생팀장> "일제 단속을 실시해 영업자하고 이용자 모두에게 경각심을 고취시켜 마약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것입니다."
최근 개정된 식품위생법이 시행되면서 유흥시설 영업자가 마약 관련 위법 행위로 적발됐다면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습니다.
법 개정 이전에는 형사처벌만 받고 유흥시설 영업을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단속 기간 중 위반 사항이 적발된 업소는 행정처분과 함께 업소명과 위반 내용 등을 공개할 방침입니다.
이후에도 사법기관과 함께 매주 유흥시설 마약류 예방 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영업정지 #마약 #유흥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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