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8월 국회에서 비쟁점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민의힘 배준영·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달 열리는 본회의에서 쟁점이 없는 꼭 필요한 민생 법안은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른바 '구하라법'과 간호법 등은 쟁점이 없어 여야가 충분히 함께할 수 있고, 전세사기특별법의 경우 쟁점이 조금 남아 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여야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을 두고는 이견을 보였습니다.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의 입장은 실무 협의체를 아무런 조건과 단서 조항 없이 구성하자는 거라며, 야당과 자주 만나며 차근차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실제 협의체가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전제 조건으로 여야 영수회담에 이은 대통령과 각 원내대표 간 회동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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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준영·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달 열리는 본회의에서 쟁점이 없는 꼭 필요한 민생 법안은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른바 '구하라법'과 간호법 등은 쟁점이 없어 여야가 충분히 함께할 수 있고, 전세사기특별법의 경우 쟁점이 조금 남아 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여야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을 두고는 이견을 보였습니다.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의 입장은 실무 협의체를 아무런 조건과 단서 조항 없이 구성하자는 거라며, 야당과 자주 만나며 차근차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실제 협의체가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전제 조건으로 여야 영수회담에 이은 대통령과 각 원내대표 간 회동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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