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월즈, 중서부 경합주 위스콘신 공동 유세
해리스 "월즈는 서민 대표할 부통령 후보"
밴스, 위스콘신 단독 유세…해리스 국경정책 비판
[앵커]
미국 대선 후보인 해리스와 트럼프가 러닝메이트 지명까지 마친 가운데 이번 선거 승패를 가를 중서부 경합주에서 격돌이 시작됐습니다.
트럼프는 해리스의 부통령 후보인 월즈를 공산주의자라고 비판했지만, 해리스는 월즈 지명으로 중산층 지지의 저변을 넓힐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서부 경합주인 위스콘신주 유세에서 해리스의 러닝메이트인 월즈는 같은 중서부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팀 월즈 / 민주당 부통령 후보 : 중서부 출신으로서 사람에 대한 헌신이 뭔지 조금은 압니다. 저는 공동체가 모든 것을 의미하는 네브래스카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해리스는 월즈가 풋볼 코치를 겸한 고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서민을 대표할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 90일 뒤에는 전 국민이 월즈 코치를 미국 부통령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알게 될 것입니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밴스는 해리스와 불과 6km 떨어진 곳에서 유세를 개최했습니다.
밴스는 해리스의 국경정책 실패가 중서부 지역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트럼프는 폭스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해리스가 극단적 좌파인 월즈를 고른 건 충격적이라며 두 사람은 공산주의자 조합이라고 공격했습니다.
월즈 지명으로 자신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며 신난다고 표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월즈는 아주 아주 진보적입니다. 충격적인 지명이에요. 저는 신납니다. 이보다 더 신날 수 없어요.]
하지만 여론조사에서 월즈가 누군지 모른다는 응답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민주당과 공화당 양측에서 각자 유리한 첫인상을 만들기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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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후보인 해리스와 트럼프가 러닝메이트 지명까지 마친 가운데 이번 선거 승패를 가를 중서부 경합주에서 격돌이 시작됐습니다.
트럼프는 해리스의 부통령 후보인 월즈를 공산주의자라고 비판했지만, 해리스는 월즈 지명으로 중산층 지지의 저변을 넓힐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서부 경합주인 위스콘신주 유세에서 해리스의 러닝메이트인 월즈는 같은 중서부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팀 월즈 / 민주당 부통령 후보 : 중서부 출신으로서 사람에 대한 헌신이 뭔지 조금은 압니다. 저는 공동체가 모든 것을 의미하는 네브래스카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해리스는 월즈가 풋볼 코치를 겸한 고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서민을 대표할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산층을 위해 싸워온 월즈의 이력으로 대선 승리의 동력을 더하게 될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 90일 뒤에는 전 국민이 월즈 코치를 미국 부통령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알게 될 것입니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밴스는 해리스와 불과 6km 떨어진 곳에서 유세를 개최했습니다.
밴스는 해리스의 국경정책 실패가 중서부 지역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JD 밴스 / 공화당 부통령 후보 : 불법 이민자가 이 지역에도 영향을 미친 것을 알고 있습니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들여오는 펜타닐 피해를 직접 목격했습니다.]
트럼프는 폭스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해리스가 극단적 좌파인 월즈를 고른 건 충격적이라며 두 사람은 공산주의자 조합이라고 공격했습니다.
월즈 지명으로 자신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며 신난다고 표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월즈는 아주 아주 진보적입니다. 충격적인 지명이에요. 저는 신납니다. 이보다 더 신날 수 없어요.]
반면 해리스 캠프는 월즈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뒤 24시간 만에 5백억 원을 모금했다며 월즈 발탁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여론조사에서 월즈가 누군지 모른다는 응답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민주당과 공화당 양측에서 각자 유리한 첫인상을 만들기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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