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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오늘 아침 신문] 올여름엔 참 푹 주무시기 힘드시죠? 작년 78만명, 꿀잠 찾아 병원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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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잠이 안 와서 병원을 찾는 환자가 80만 명에 육박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불면증 진료를 받은 환자는 78만 2천여 명으로, 11년 전에 비해 1.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41분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짧은데요.

아동·청소년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도 7시간 59분으로 3년 전보다 15분 줄었고, 불면을 겪는 비율이 13.1%에 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경쟁과 극심한 스트레스, 그리고 올여름 강력한 열대야로 '불면 사회'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잠을 못 자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디카페인' 커피가 유행하고, 맨발 걷기나 휴대전화 수면용 영상 등이 불면을 이기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경제입니다.

노인일자리로 여겨지던 경비원이 30~40대 젊은 층의 일자리로 자리 잡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지난해 30,40대 경비원은 4만 25명으로, 2년 전보다 15.1% 증가했는데요.

과거엔 아파트에서 경비원을 직접 고용했지만, 최근엔 위탁 운영을 맡은 경비 업체에서 정규직 경비원을 채용하면서 급여와 복지 수준을 높인 것이 젊은 층들을 유인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도심의 고급 아파트에선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주민 갈등에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40대 미만의 경비원을 선호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정년퇴직 후 마지막 일자리로 꼽히는 경비직에서 중장년층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 앵커 ▶

이어서 같은 신문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음식별로 지역 간 가격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서울의 냉면 1인분 가격은 1만 1900원으로, 16개 시·도 중 가장 높았는데요.

삼겹살 1인분 가격 또한 서울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2만 원을 넘었습니다.

반면 김치찌개와 칼국수는 제주가 각각 9천6백 원대와 9천8백 원대로 최고가를 찍었고요.

김밥 1줄 가격은 경기가 가장 비쌌고, 전주비빔밥으로 유명한 전북은 비빔밥 가격이 1만 1600원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외식비 상승률도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는데, 부산에서는 칼국수 가격이 1년 동안 11.5% 올랐고, 김밥 가격은 서울과 경기에서 7~8% 올랐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경북매일입니다.

기후 영향으로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 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 7월 말 기준 포항, 경주, 영덕, 울진의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 수는 13만 5천여 명으로,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는데요.

특히 월포해수욕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 6만 9천여 명에 달했던 방문객이 올해 5천여 명으로 90% 이상 급감했습니다.

경북 동해안 지역에 7월 하순까지 강수가 지속됐고, 장마가 끝난 7월 말부터는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진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요.

동해안의 해파리 출몰이 급증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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