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100mm '극한 호우'…내렸다 하면 큰 피해
7월 전국 평균 강수량 383.6mm…평년보다 많아
파주 7월 17일, 하루에만 385.7mm 내려…역대 1위
[앵커]
장마 기간이었던 지난 7월의 호우와 열대야가 역대 최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월의 무더위와 기습 호우 기세도 만만치 않아 또 다른 기록이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늘이 뚫린 듯,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폭우가 쏟아집니다.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는 내렸다 하면 피해를 만들어냅니다.
그만큼 1년에 한 차례 보기 힘든데 지난 7월은 달랐습니다.
특히 전북과 충남의 호우는 200년 만에 처음 보는 강도의 비였습니다
한 달 평균 강수량도 383.6mm로 평년보다 많았는데, 경기도 파주에는 지난 17일 일 강수량이 무려 385.7mm로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우진규/ YTN 재난위원, 기상청 통보관 : 7월에 많은 비를 뿌린 정체전선이 활성화된 것은 열대 서태평양의 대류 활동과 북극의 적은 해빙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낮 더위보다 밤 더위가 더 심했는데 7월 평균 최저 기온이 23.3℃로 1994년(23.4도)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도 평년보다 3배나 많은 8.8일로 관측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그간 최악의 폭염 해로 기록된 1994년과 2018년을 모두 제친 기록입니다.
8월에도 폭염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속 열대야 일수 역대 1위와 5년 만의 40도 폭염이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열흘 이상 밤낮없는 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8월에 또 다른 역대급 기록이 세워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백승민
YTN 정혜윤 (jh030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현장에서 전하는 파리의 열기 [파리2024]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장마 기간이었던 지난 7월의 호우와 열대야가 역대 최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월의 무더위와 기습 호우 기세도 만만치 않아 또 다른 기록이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늘이 뚫린 듯,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폭우가 쏟아집니다.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는 내렸다 하면 피해를 만들어냅니다.
그만큼 1년에 한 차례 보기 힘든데 지난 7월은 달랐습니다.
군산 옥도면에 146mm, 익산 함라면에 125.5mm, 서천 마서면에 111.5mm 등 전국 곳곳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무려 9차례나 기록됐습니다.
특히 전북과 충남의 호우는 200년 만에 처음 보는 강도의 비였습니다
한 달 평균 강수량도 383.6mm로 평년보다 많았는데, 경기도 파주에는 지난 17일 일 강수량이 무려 385.7mm로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우진규/ YTN 재난위원, 기상청 통보관 : 7월에 많은 비를 뿌린 정체전선이 활성화된 것은 열대 서태평양의 대류 활동과 북극의 적은 해빙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비와 함께 찾아온 무더위의 강도도 역대 급이었습니다.
낮 더위보다 밤 더위가 더 심했는데 7월 평균 최저 기온이 23.3℃로 1994년(23.4도)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도 평년보다 3배나 많은 8.8일로 관측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그간 최악의 폭염 해로 기록된 1994년과 2018년을 모두 제친 기록입니다.
[우진규 / YTN 재난위원, 기상청 통보관 : 7월 27일~31일 사이 티베트 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으로 확장해 뒤덮으며 폭염과 열대야가 더 강화했습니다. 특히 7월 일 최저 기온이 30도를 넘으며 상위 극값 1위를 기록한 곳이 많았습니다.]
8월에도 폭염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속 열대야 일수 역대 1위와 5년 만의 40도 폭염이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열흘 이상 밤낮없는 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8월에 또 다른 역대급 기록이 세워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백승민
YTN 정혜윤 (jh030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현장에서 전하는 파리의 열기 [파리2024]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