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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美 민주당 부통령 후보는 윌즈 주지사…대선 '대진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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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해리스 부통령이 러닝메이트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지명했습니다. 친노동계 진보 성향의 정치인인데, 미 대선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본격 대선 레이스에 불이 붙을 전망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선 후보 해리스 부통령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에게 전화해 대선 러닝메이트가 되어달라고 부탁합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저와 함께해주세요,우리 이 일(대선)을 함께 합시다. 제 러닝메이트가 돼서 가도에 올라주시겠어요? (저로서는 영광입니다 부통령님)"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시간 6일 대선 러닝메이트로 월즈 주지사를 낙점했습니다.

이로써 11월 미 대선은 민주당 해리스-월즈, 공화당 트럼프-밴스의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팀 월즈 / 민주당 부통령 후보
"저는 사회 기반시설 법안을 통과시켰고, 노동자 가정의 세금을 줄이고, 유급 휴가의 법률화를 위해 공화당원들과 함께 일했습니다."

미네소타에서 6선 연방 하원의원을 거쳐 2019년부터 주지사를 맡고 있는 월즈는 친서민·친노동자 성향 진보 정치인입니다.

총기 규제와 공교육 강화 등 이슈에 합리적이고 명쾌한 논리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네브래스카의 작은 마을 출신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부친을 이어 17살부터 주방위군으로 24년간 복무했고, 고교 교사로 일하다 정치에 입문해 소박하고 대중 친화적인 이미지가 강합니다.

트럼프 측은 월즈 지명에 "감사하다"며 좌편향적 인사라고 깎아내렸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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