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출연한 트럼프 "北, 부동산 입지 훌륭…김정은 똑똑해"

[앵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정은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굉장히 똑똑하고 강력한 지도자라며 자신이 부동산에 대해 조언을 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류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힙합 음악에 맞춰 입장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

20대 인기 유튜버의 생방송에 출연해, 고가의 시계를 받고 기뻐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공화당 대선 후보
"당신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존경할만하고 멋집니다."

전기차 선물엔 춤까지 춥니다.

90분간의 대담에서, 트럼프는 김정은과의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공화당 대선 후보
"먼저 만나고 싶다는 연락이 와 김정은을 아주 잘 알게 됐고, 잘 지냈습니다. 그는 정말 똑똑하고 강한 절대적인 지도자입니다."

회담 일화도 소개하면서 김정은이 해리스를 잘 모른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공화당 대선 후보
"(김정은에게 북한은)러시아, 중국, 한국 사이에 위치해 가치 높은 부동산이고, 해안가에 콘도를 올리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했습니다."

젊은 보수 남성층 표심 잡기에 나선 건데, 현지 언론은 선물을 받은 걸 두고 선거자금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민주당은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후보로 선출하기 위한 온라인투표를 마무리했습니다.

대의원 99%의 지지를 얻은 해리스는, 현지시간 6일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를 발표하고 본격 유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TV 조선 류주현입니다.

류주현 기자(chloery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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