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정섭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허준영 교수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신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스타트경제, 오늘은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세계 증시가 굉장히 혼돈인 상황입니다. 일단 밤사이 뉴욕증시 결과 먼저 짚어주실까요?
[허준영]
3대 지수 지금 다 빠졌고요. 사실 나스닥, 기술주 중심이죠. 3.4% 빠졌고 S&P500 3% 빠졌습니다. 이렇게 2개가 이렇게 많이 빠진 것은 2022년 9월 이후 2년 만의 일이고요. 왜 이렇게 빠졌나라고 보면 결국 지금 앞에서 꼭지에도 나왔지만 미국의 리세션에 대한 경기 불황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에 대한 공포가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 지표를 보면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좀 늘었고 비농업 부문의 신규 일자리가 생각보다 덜 생겼습니다. 거기다가 제조업 PMI라고 하는 구매관리자지수라고 하는 것이 50 밑으로 떨어지면서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상황이거든요. 전반적으로 봤을 때 저희가 최근까지 가지던 생각들,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서 이렇게 금리를 빠르게 올렸는데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그걸 버텼다라고 우리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에서 갑자기 시장의 비유가 결국은 어딘가가 부러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결국은 그래서 경제가 침체 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에 대한 공포가 가장 큰 이유인 것 같고요. 전반적으로 봤을 때 엔비디아, 애플, 저희가 M7이라고 하는 주식들, 굉장히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앵커]
유럽 증시도 짚어보겠습니다. 닥스, 푸치, 캬끄지수 뭐라 할 것 없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2%대 하락 마감했는데 역시나 미국발 침체 우려의 영향으로 봐야 될까요?
[허준영]
아무래도 그런 영향이 큰 것 같고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미국이 한 2.7%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해서, 이것은 IMF의 추산치입니다. 그런데 유럽 같은 경우는 올해 1%가 채 못 되는 성장률이거든요. 그러면 어떻게 보면 세계의 많은 자금들이 미국으로 몰렸던 것이 이해가 되는 부분인데요. 그렇게 성장 엔진이 좋았던 미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 보니까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성장 엔진이 조금 더 차가웠던 유럽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방금 전에 앵커께서 말씀해 주신 대로 유럽에서는 지수 하락률이 2% 정도 되는데요.
이게 어제 있었던 아시아 증시의 하락률이 보통 10% 정도가 넘거든요. 그런 것에 비하면 좀 적은데, 그 이유는 아시아 증시는 상대적으로 기술주의 영향이 크고요. 유럽 증시는 기술주보다는 제조업 이쪽에 영향이 크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반영돼서 상대적으로 덜 빠진 것 같기는 합니다.
지금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침체가 오기 전에 빠르게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된다라는 목소리가 굉장히 높은데 9월에 일단 FOMC 예정되어 있잖아요. 그러면 긴급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는 전망이나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허준영]
저희가 가장 최근에 긴급 금리 인하를 했던 때로 돌아가 보면 코로나가 있었던 2020년 1월에 코로나 확진자가 중국에서 나오고 3월 초에 미국에서 일요일날 FOMC가 열리지 않는 일요일인데 그때 연준 의원들끼리 서로 전화 통화를 하고 회의를 해서 100BP를 내린 적 있습니다. 1%를 하루아침에 내린 적이 있는데 그건 왜 그랬냐?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고 다음 날 그대로 시장이 열리게 되면 아마 시장이 굉장한 타격을 받아서 굉장한 급락으로 갈 것 같다. 그래서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연준에서 100BP를 내린 적이 있거든요. 그때를 생각해보면 그때는 코로나라는 외부의 눈에 보이는 충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 상황이냐 하면 시장의 이해는, 시장의 지금 생각은 이거 침체로 가는 것 아니야? 지표가 조금씩 안 좋아지는 방향으로 나오는데라고 하고 있고 연준의 생각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거 지표 한 번 나왔을 뿐이고 아직 그렇게 우리가 섣불리 판단할 게 아닌데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비상 FOMC를 열어서 내린다, 이것은 조금 생각하기 힘든 시나리오가 아닌가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검은 월요일, 우리 증시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그야말로 공포였어요. 235조 원이 증발했는데 너무 액수가 커서 가늠도 잘 안 되거든요. 말씀하셨듯이 코로나 이후에 4년 5개월 만인데 코로나 때는 이벤트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계속 려되는 상황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허준영]
저는 어제 증권 계통에 계신 분들이랑 우연히 밥을 먹게 됐는데 별 얘기를 못 했습니다. 제가 사실 그분들을 위로할 수도 없고 그런 상황이었는데 어제 빠진 게 코스피가 8%가 넘게 빠지고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다 발동이 된 상황이었는데 제 생각에는 결국은 이게 앞으로 시장이 어느 정도 이것에 대해서 더 가중치를 두고 안 좋은 생각 쪽으로 가게 되느냐에 저는 달려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아직 미국이 침체에 들어갔다고 보기에는 지표들이 너무 괜찮은 지표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서 침체는 아니라고는 보고 있습니다마는 저희가 경제학에서 흔히 얘기하듯이 자기 실현적 기대라는 게 있거든요. 저희가 내일 시험을 보는데 시험을 못 볼 것 같아라고 생각을 하면 공부를 안 하게 되죠. 그러면 실제로 시험을 못 보게 되죠. 그러니까 자기가 가졌던 기대가 자기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거죠. 지금 시장에서 보고 있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기실현적 기대의 안 좋은 버전인 것 같습니다. 왠지 이게 보니까 불황으로 갈 것 같아, 그러면 안 좋아질 거야. 안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패닉 세일이 벌어지면 또 옆에서도 팔게 돼서 더 빠지게 되는 이런 일이 벌어질 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에는 이것이 어느 정도까지의 다이노믹스를 만들고 끝나느냐. 빨리 끝났으면 좋겠는 바람은 있는데 실체 없는 부분도 저는 그런 의미에서 있다고 봅니다.
금융 당국도 워워 시키는 진정세가 섞인 발언들을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결국에는 우리나라에서 더 확산이 돼서 아시아 증시 전체 자체도 불안했거든요. 일본 같은 경우에도 우리랑 똑같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는데 아시아 증시까지 이렇게 영향을 미친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허준영]
아무래도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아시아 주식 중에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반도체 회사 주식이 전체 시총의 20%를 차지하고 있고요. 일본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에 비해서 제조업 비중이 높기는 할 것 같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서는 어쨌든 간에 각광을 받았던 일본의 반도체 회사들이 거기 많이 들어가 있고요. 또 특히 일본 같은 경우에는 미국에다 내다 파는 제조업 기업들이 굉장히 많고요. 그런 측면에서는 일본 증시나 우리나라 증시가 가질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단점, 거기다가 대만 가권 지수 같은 경우도 어제 거의 10% 근접까지 빠졌는데 그렇게 봤을 때는 가장 큰 게 TSMC. TSMC도 어제 9% 넘게 빠졌더라고요. 전반적으로 아시아 증시들이 갖고 있는 수출 주도형 중심의 증시 구조, 그리고 그 수출 중에서도 반도체나 대미 수출 중심의 구조들, 이런 것들이 아무래도 아시아 증시가 미국의 리세션에 대한 공포와 밀접하게 연관을 맺을 수밖에 없는 그런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교수님, 수출 중심의 구조에 이어서 이어서 또 엔캐리 청산 움직임도 우리 증시에 영향을 줬다는 것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허준영]
맞습니다. 엔캐리 트레이드라는 게 일본에서 금리가 싸니까 일본에서 금리를 빌려서 수익률이 높은 해외의 자산을 사서 투자를 하는 그런 방식인데요. 최근 들어서 일본 중앙은행이 저번 주인가요? 금리를 0.25%로 금리를 올렸습니다. 기준금리를 인상했고요. 그런 영향으로 엔화가 예전보다는 약간 강세로 가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렇게 엔화가 강세가 되다 보면 외국의 앤캐리 트레이드 나가 있는 자금들은 환차손이 조금 발생할 수 있고요. 그리고 외국에서 주식이 외국이나 우리나라 주식에서 빠지기 시작하면 수익률 측면에서도 잃는 게 생기는 거죠. 그래서 이중으로 안 좋은 일이 벌어지기 때문에 이 자본들이 빨리 일본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던 엔캐리트레이드 자금들이 빠지는 것, 미국에 들어가 있던 앤캐리 트레이드 자금들이 빠지는 것들이 각각의 나라의 주식시장에 하방 리스크로 작용을 하는 것 같기는 하고요. 여기다가 하나 정도 더 첨언을 하자면 최근 들어서 중동발 리스크는 거의 최근 들어서는 상수처럼 갖고 살고 있었지만 최근 들어서 하마스 지도자가 암살당하고 거기에 대해서 이란이 보복 공격을 하고 이스라엘이 다시 보복공격을 예상하고 있는 이런 중동의 긴장이 올라가는 부분. 전반적으로 3대 악재가 지금 시장을 짓누르는 부분 있는 것 같습니다.
전쟁이 일어날 때마다 저희가 상수처럼 안고 가기는 했었지만 다시 한 번 언론에 많이 노출이 되면서 불안감을 더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렇게 불안한 요소들이 많다 보니까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 같은 경우에도 많이 하락을 했죠?
[허준영]
비트코인 같은 경우는 지난달 7월 17일에 무슨 일이 있었냐 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총격 피격이 있었고요. 당선 확률이 확 올라가면서 친가상자산 대통령으로 생각되어지는 트럼프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올라가고 당선 확률이 올라가면서 그 당시부터 비트코인이 거의 굉장히 빠르게 올라서 지난달 29일에는 거의 7만 달러까지 올라갔다가 이게 또 그 후에 6일간 15% 정도 빠졌습니다. 그래서 지금 5만 달러대 후반에 가 있는 상황이고요. 아무래도 전반적으로 봤을 때 리세션이 들어가는 것이 되면 전반적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굉장히 높아지면서 이런 것들도 결국은 가상자산에 대한도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 같고요. 이런 것은 그래서 어떻게 보면 주식시장이나 자상자산시장이나 전반적으로 단기적인 악재가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주식과 가상자산 그리고 세계 증시들이 다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상황인데 중요한 것은 폭락 사태의 끝이 도대체 어디일까 부분이거든요. 물론 지금 예상하기는 조심스럽지만 이번 패닉 장세가 바닥이 아니라는 분석도 나오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허준영]
미국을 중심으로 보면 최근 들어서 어떤 이슈가 또 있었냐면 AI발 혁명에 대해서 굉장히 장빗및 미래를 갖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비용 문제가 조금씩 나오고 있었습니다. 버는 회사는 많지 않은데, AI로. 비용은 계속해서 투자비용은 들어가고 있으니까 이게 과연 가성비가 맞는 것이냐에 대한 우려가 최근에 저희 기업 실적 발표하면서 있었습니다. 물론 기업들의 실적, 미국 기준으로 봤을 때는 한 80%의 기업은 시장의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서 괜찮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시장의 눈높이가 워낙 높아져 있다 보니까 이렇게 조그마한 악재에도 굉장히 반응을 민감하게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 것 같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미국이 리세션으로 들어가고 있다라는 지표들은 그렇게 크게 제가 보기에는 잡히는 것은 없는 것 같아요. 그런 측면에서는 향후에 데이터들이 좀 더 미국 경기에 대한 데이터들이 좀 더 쌓이면서 그렇게 미국 경기가 아주 고꾸라지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하는 지표들이 나와서 시장을 달래면서 결국은 이것들이 다시 마무리되는 일이 벌어질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하루하루가 너무나도 긴 시간이기 때문에 그러기까지는 시장에서 잃는 것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금융당국 또한 어제 긴급하게 시장점검회의를 열었는데 결이 비슷한 것 같아요. 이게 지금 과도한 낙폭이다라는 입장인데 교수님께서는 거기에 동의하시나요?
[허준영]
네, 말씀드린 대로 저도 과도한 낙폭인 것 같다라는 것에는 동의하고요. 근거가 없거나 실체가 없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너무나도 많은 베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측면에서 금융당국에서도 두 가지 정도를 하겠죠. 하나는 시장에 대해서 안심하라고 하는 여러 가지 사인을 줄 거고요. 또 하나는 그 와중에서도 불공정 행위 같은 것들이 시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것들은 한국거래소에서는 철저하게 모니터링하는 그런 방식으로 갈 것 같습니다.
[앵커]
교수님, 저희가 사전에 보도해드렸지만 오늘 오전에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F4 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어떤 대응 방안이 오갈 거라고 보세요?
[허준영]
제가 보기에는 대응방안이라고 하는 게 우리나라 안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 지금 뭔가를 대응해야 되는 게 아니고 미국발로 시작된 문제에 대해서 우리는 어떻게 보면 그것을 수입하고 있는, 그런 문제점을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런 측면에서는 시장을 달래는 데 주안점이 가지 않을까. 시장에 대해서는 안심하라고 하는 메시지를 여러 가지로 보내는데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에는 해외 이슈로 일어난 현상이기 때문에 환율시장도 주목을 해야 될 것 같은데 어떤가요?
[허준영]
환율 시장이 어제 떨어졌다가 1370원까지 다시 조금 올라갔는데요. 두 가지 흐름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발로 금리 인하가 눈앞에 와 있으니까 9월쯤 할 거라고 생각하면 그러면 달러가 약세로 갈 텐데 지금 또 이렇게 미국발 리세션 공포가 있으니까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그러면 달러에 대한 약간 강세 흐름이 있을 수 있거든요. 이 둘 사이에서 왔다 갔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으로 보여지고요. 환율이 최근 들어서 1300원대 후반대에 있다가 1370원 밑으로 내려왔다가 어제는 약간 마지막에 밀어져서 1370원 정도에서 끝난 것 같습니다.
[앵커]
교수님, 아까 잠깐도 짚어주셨는데 환율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유가 하락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중동 전쟁 리스크가 계속 있는 상황이잖아요.
[허준영]
이게 두 가지 흐름에 반대되는 힘이 거기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하나는 중동 전쟁 리스크가 올라가면 유가는 당연히 공급 부족의 이슈가 있으니까 당연히 올라갈 수 있고요. 다만 미국이 리세션으로 들어가느냐에 대한 이슈에 대해서는 사실 미국이 전 세계 GDP의 4분의 1이거든요. 그러면 미국이 리세션에 들어가면 석유를 덜 쓸 가능성이 있으니까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석유가 가격의 하방 압력이 있을 수 있거든요. 상방 압력과 하방 압력 사이에서 지금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 최근 들어서는 유가가 그렇게 생각보다는 중동 정세 불안에 비해서는 많이 튀지 않고 있는 상황 이면에는 미국발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조금 자리 잡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어제 굉장히 패닉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많을 것 같은데 너무나 확증편향적인 정보 수집은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이야기 여기까지 나눠봤습니다. 지금까지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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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허준영 교수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신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스타트경제, 오늘은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세계 증시가 굉장히 혼돈인 상황입니다. 일단 밤사이 뉴욕증시 결과 먼저 짚어주실까요?
[허준영]
3대 지수 지금 다 빠졌고요. 사실 나스닥, 기술주 중심이죠. 3.4% 빠졌고 S&P500 3% 빠졌습니다. 이렇게 2개가 이렇게 많이 빠진 것은 2022년 9월 이후 2년 만의 일이고요. 왜 이렇게 빠졌나라고 보면 결국 지금 앞에서 꼭지에도 나왔지만 미국의 리세션에 대한 경기 불황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에 대한 공포가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 지표를 보면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좀 늘었고 비농업 부문의 신규 일자리가 생각보다 덜 생겼습니다. 거기다가 제조업 PMI라고 하는 구매관리자지수라고 하는 것이 50 밑으로 떨어지면서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상황이거든요. 전반적으로 봤을 때 저희가 최근까지 가지던 생각들,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서 이렇게 금리를 빠르게 올렸는데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그걸 버텼다라고 우리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에서 갑자기 시장의 비유가 결국은 어딘가가 부러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결국은 그래서 경제가 침체 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에 대한 공포가 가장 큰 이유인 것 같고요. 전반적으로 봤을 때 엔비디아, 애플, 저희가 M7이라고 하는 주식들, 굉장히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앵커]
유럽 증시도 짚어보겠습니다. 닥스, 푸치, 캬끄지수 뭐라 할 것 없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2%대 하락 마감했는데 역시나 미국발 침체 우려의 영향으로 봐야 될까요?
[허준영]
아무래도 그런 영향이 큰 것 같고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미국이 한 2.7%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해서, 이것은 IMF의 추산치입니다. 그런데 유럽 같은 경우는 올해 1%가 채 못 되는 성장률이거든요. 그러면 어떻게 보면 세계의 많은 자금들이 미국으로 몰렸던 것이 이해가 되는 부분인데요. 그렇게 성장 엔진이 좋았던 미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 보니까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성장 엔진이 조금 더 차가웠던 유럽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방금 전에 앵커께서 말씀해 주신 대로 유럽에서는 지수 하락률이 2% 정도 되는데요.
이게 어제 있었던 아시아 증시의 하락률이 보통 10% 정도가 넘거든요. 그런 것에 비하면 좀 적은데, 그 이유는 아시아 증시는 상대적으로 기술주의 영향이 크고요. 유럽 증시는 기술주보다는 제조업 이쪽에 영향이 크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반영돼서 상대적으로 덜 빠진 것 같기는 합니다.
[앵커]
지금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침체가 오기 전에 빠르게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된다라는 목소리가 굉장히 높은데 9월에 일단 FOMC 예정되어 있잖아요. 그러면 긴급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는 전망이나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허준영]
저희가 가장 최근에 긴급 금리 인하를 했던 때로 돌아가 보면 코로나가 있었던 2020년 1월에 코로나 확진자가 중국에서 나오고 3월 초에 미국에서 일요일날 FOMC가 열리지 않는 일요일인데 그때 연준 의원들끼리 서로 전화 통화를 하고 회의를 해서 100BP를 내린 적 있습니다. 1%를 하루아침에 내린 적이 있는데 그건 왜 그랬냐?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고 다음 날 그대로 시장이 열리게 되면 아마 시장이 굉장한 타격을 받아서 굉장한 급락으로 갈 것 같다. 그래서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연준에서 100BP를 내린 적이 있거든요. 그때를 생각해보면 그때는 코로나라는 외부의 눈에 보이는 충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 상황이냐 하면 시장의 이해는, 시장의 지금 생각은 이거 침체로 가는 것 아니야? 지표가 조금씩 안 좋아지는 방향으로 나오는데라고 하고 있고 연준의 생각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거 지표 한 번 나왔을 뿐이고 아직 그렇게 우리가 섣불리 판단할 게 아닌데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비상 FOMC를 열어서 내린다, 이것은 조금 생각하기 힘든 시나리오가 아닌가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검은 월요일, 우리 증시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그야말로 공포였어요. 235조 원이 증발했는데 너무 액수가 커서 가늠도 잘 안 되거든요. 말씀하셨듯이 코로나 이후에 4년 5개월 만인데 코로나 때는 이벤트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계속 려되는 상황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허준영]
저는 어제 증권 계통에 계신 분들이랑 우연히 밥을 먹게 됐는데 별 얘기를 못 했습니다. 제가 사실 그분들을 위로할 수도 없고 그런 상황이었는데 어제 빠진 게 코스피가 8%가 넘게 빠지고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다 발동이 된 상황이었는데 제 생각에는 결국은 이게 앞으로 시장이 어느 정도 이것에 대해서 더 가중치를 두고 안 좋은 생각 쪽으로 가게 되느냐에 저는 달려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아직 미국이 침체에 들어갔다고 보기에는 지표들이 너무 괜찮은 지표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서 침체는 아니라고는 보고 있습니다마는 저희가 경제학에서 흔히 얘기하듯이 자기 실현적 기대라는 게 있거든요. 저희가 내일 시험을 보는데 시험을 못 볼 것 같아라고 생각을 하면 공부를 안 하게 되죠. 그러면 실제로 시험을 못 보게 되죠. 그러니까 자기가 가졌던 기대가 자기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거죠. 지금 시장에서 보고 있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기실현적 기대의 안 좋은 버전인 것 같습니다. 왠지 이게 보니까 불황으로 갈 것 같아, 그러면 안 좋아질 거야. 안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패닉 세일이 벌어지면 또 옆에서도 팔게 돼서 더 빠지게 되는 이런 일이 벌어질 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에는 이것이 어느 정도까지의 다이노믹스를 만들고 끝나느냐. 빨리 끝났으면 좋겠는 바람은 있는데 실체 없는 부분도 저는 그런 의미에서 있다고 봅니다.
[앵커]
금융 당국도 워워 시키는 진정세가 섞인 발언들을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결국에는 우리나라에서 더 확산이 돼서 아시아 증시 전체 자체도 불안했거든요. 일본 같은 경우에도 우리랑 똑같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는데 아시아 증시까지 이렇게 영향을 미친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허준영]
아무래도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아시아 주식 중에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반도체 회사 주식이 전체 시총의 20%를 차지하고 있고요. 일본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에 비해서 제조업 비중이 높기는 할 것 같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서는 어쨌든 간에 각광을 받았던 일본의 반도체 회사들이 거기 많이 들어가 있고요. 또 특히 일본 같은 경우에는 미국에다 내다 파는 제조업 기업들이 굉장히 많고요. 그런 측면에서는 일본 증시나 우리나라 증시가 가질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단점, 거기다가 대만 가권 지수 같은 경우도 어제 거의 10% 근접까지 빠졌는데 그렇게 봤을 때는 가장 큰 게 TSMC. TSMC도 어제 9% 넘게 빠졌더라고요. 전반적으로 아시아 증시들이 갖고 있는 수출 주도형 중심의 증시 구조, 그리고 그 수출 중에서도 반도체나 대미 수출 중심의 구조들, 이런 것들이 아무래도 아시아 증시가 미국의 리세션에 대한 공포와 밀접하게 연관을 맺을 수밖에 없는 그런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교수님, 수출 중심의 구조에 이어서 이어서 또 엔캐리 청산 움직임도 우리 증시에 영향을 줬다는 것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허준영]
맞습니다. 엔캐리 트레이드라는 게 일본에서 금리가 싸니까 일본에서 금리를 빌려서 수익률이 높은 해외의 자산을 사서 투자를 하는 그런 방식인데요. 최근 들어서 일본 중앙은행이 저번 주인가요? 금리를 0.25%로 금리를 올렸습니다. 기준금리를 인상했고요. 그런 영향으로 엔화가 예전보다는 약간 강세로 가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렇게 엔화가 강세가 되다 보면 외국의 앤캐리 트레이드 나가 있는 자금들은 환차손이 조금 발생할 수 있고요. 그리고 외국에서 주식이 외국이나 우리나라 주식에서 빠지기 시작하면 수익률 측면에서도 잃는 게 생기는 거죠. 그래서 이중으로 안 좋은 일이 벌어지기 때문에 이 자본들이 빨리 일본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던 엔캐리트레이드 자금들이 빠지는 것, 미국에 들어가 있던 앤캐리 트레이드 자금들이 빠지는 것들이 각각의 나라의 주식시장에 하방 리스크로 작용을 하는 것 같기는 하고요. 여기다가 하나 정도 더 첨언을 하자면 최근 들어서 중동발 리스크는 거의 최근 들어서는 상수처럼 갖고 살고 있었지만 최근 들어서 하마스 지도자가 암살당하고 거기에 대해서 이란이 보복 공격을 하고 이스라엘이 다시 보복공격을 예상하고 있는 이런 중동의 긴장이 올라가는 부분. 전반적으로 3대 악재가 지금 시장을 짓누르는 부분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전쟁이 일어날 때마다 저희가 상수처럼 안고 가기는 했었지만 다시 한 번 언론에 많이 노출이 되면서 불안감을 더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렇게 불안한 요소들이 많다 보니까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 같은 경우에도 많이 하락을 했죠?
[허준영]
비트코인 같은 경우는 지난달 7월 17일에 무슨 일이 있었냐 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총격 피격이 있었고요. 당선 확률이 확 올라가면서 친가상자산 대통령으로 생각되어지는 트럼프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올라가고 당선 확률이 올라가면서 그 당시부터 비트코인이 거의 굉장히 빠르게 올라서 지난달 29일에는 거의 7만 달러까지 올라갔다가 이게 또 그 후에 6일간 15% 정도 빠졌습니다. 그래서 지금 5만 달러대 후반에 가 있는 상황이고요. 아무래도 전반적으로 봤을 때 리세션이 들어가는 것이 되면 전반적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굉장히 높아지면서 이런 것들도 결국은 가상자산에 대한도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 같고요. 이런 것은 그래서 어떻게 보면 주식시장이나 자상자산시장이나 전반적으로 단기적인 악재가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주식과 가상자산 그리고 세계 증시들이 다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상황인데 중요한 것은 폭락 사태의 끝이 도대체 어디일까 부분이거든요. 물론 지금 예상하기는 조심스럽지만 이번 패닉 장세가 바닥이 아니라는 분석도 나오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허준영]
미국을 중심으로 보면 최근 들어서 어떤 이슈가 또 있었냐면 AI발 혁명에 대해서 굉장히 장빗및 미래를 갖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비용 문제가 조금씩 나오고 있었습니다. 버는 회사는 많지 않은데, AI로. 비용은 계속해서 투자비용은 들어가고 있으니까 이게 과연 가성비가 맞는 것이냐에 대한 우려가 최근에 저희 기업 실적 발표하면서 있었습니다. 물론 기업들의 실적, 미국 기준으로 봤을 때는 한 80%의 기업은 시장의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서 괜찮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시장의 눈높이가 워낙 높아져 있다 보니까 이렇게 조그마한 악재에도 굉장히 반응을 민감하게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 것 같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미국이 리세션으로 들어가고 있다라는 지표들은 그렇게 크게 제가 보기에는 잡히는 것은 없는 것 같아요. 그런 측면에서는 향후에 데이터들이 좀 더 미국 경기에 대한 데이터들이 좀 더 쌓이면서 그렇게 미국 경기가 아주 고꾸라지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하는 지표들이 나와서 시장을 달래면서 결국은 이것들이 다시 마무리되는 일이 벌어질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하루하루가 너무나도 긴 시간이기 때문에 그러기까지는 시장에서 잃는 것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우리 금융당국 또한 어제 긴급하게 시장점검회의를 열었는데 결이 비슷한 것 같아요. 이게 지금 과도한 낙폭이다라는 입장인데 교수님께서는 거기에 동의하시나요?
[허준영]
네, 말씀드린 대로 저도 과도한 낙폭인 것 같다라는 것에는 동의하고요. 근거가 없거나 실체가 없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너무나도 많은 베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측면에서 금융당국에서도 두 가지 정도를 하겠죠. 하나는 시장에 대해서 안심하라고 하는 여러 가지 사인을 줄 거고요. 또 하나는 그 와중에서도 불공정 행위 같은 것들이 시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것들은 한국거래소에서는 철저하게 모니터링하는 그런 방식으로 갈 것 같습니다.
[앵커]
교수님, 저희가 사전에 보도해드렸지만 오늘 오전에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F4 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어떤 대응 방안이 오갈 거라고 보세요?
[허준영]
제가 보기에는 대응방안이라고 하는 게 우리나라 안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 지금 뭔가를 대응해야 되는 게 아니고 미국발로 시작된 문제에 대해서 우리는 어떻게 보면 그것을 수입하고 있는, 그런 문제점을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런 측면에서는 시장을 달래는 데 주안점이 가지 않을까. 시장에 대해서는 안심하라고 하는 메시지를 여러 가지로 보내는데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에는 해외 이슈로 일어난 현상이기 때문에 환율시장도 주목을 해야 될 것 같은데 어떤가요?
[허준영]
환율 시장이 어제 떨어졌다가 1370원까지 다시 조금 올라갔는데요. 두 가지 흐름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발로 금리 인하가 눈앞에 와 있으니까 9월쯤 할 거라고 생각하면 그러면 달러가 약세로 갈 텐데 지금 또 이렇게 미국발 리세션 공포가 있으니까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그러면 달러에 대한 약간 강세 흐름이 있을 수 있거든요. 이 둘 사이에서 왔다 갔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으로 보여지고요. 환율이 최근 들어서 1300원대 후반대에 있다가 1370원 밑으로 내려왔다가 어제는 약간 마지막에 밀어져서 1370원 정도에서 끝난 것 같습니다.
[앵커]
교수님, 아까 잠깐도 짚어주셨는데 환율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유가 하락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중동 전쟁 리스크가 계속 있는 상황이잖아요.
[허준영]
이게 두 가지 흐름에 반대되는 힘이 거기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하나는 중동 전쟁 리스크가 올라가면 유가는 당연히 공급 부족의 이슈가 있으니까 당연히 올라갈 수 있고요. 다만 미국이 리세션으로 들어가느냐에 대한 이슈에 대해서는 사실 미국이 전 세계 GDP의 4분의 1이거든요. 그러면 미국이 리세션에 들어가면 석유를 덜 쓸 가능성이 있으니까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석유가 가격의 하방 압력이 있을 수 있거든요. 상방 압력과 하방 압력 사이에서 지금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 최근 들어서는 유가가 그렇게 생각보다는 중동 정세 불안에 비해서는 많이 튀지 않고 있는 상황 이면에는 미국발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조금 자리 잡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어제 굉장히 패닉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많을 것 같은데 너무나 확증편향적인 정보 수집은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이야기 여기까지 나눠봤습니다. 지금까지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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