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전기차 성능도 영향…"주차시 뙤약볕 피해야"
[앵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전기차 운전하시는 분들도 관리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바로 배터리 때문인데요.
고온에 노출될 경우 성능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임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기차는 추운 날씨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터리 내 액체 전해질이 추위에 굳으며 저항이 커지는데, 이로 인한 배터리 소모량도 늘어나 그만큼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혹한 만큼이나 폭염도 전기차 성능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혹한 속 실내 온도를 높이기 위함과는 반대로, 폭염에선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기능이 가동돼 배터리 소모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32도 미만의 날씨에 주행거리 손실이 통상 2~5% 라는 점을 감안하면 폭염 속에선 손실량이 대폭 커지는 셈입니다.
때문에 여름철 전기차 관리를 위해선 지속적으로 열이 가해지는 환경은 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폭염 속에서 운행하는 것 자체가 좋은 것은 아니니까 (중략) 자주 쉬고 주차할 때 그늘진 곳에서 쉬는 것이 낫고…."
적정 정도의 배터리 충전량을 유지하는 것도 정상적인 배터리 성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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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전기차 운전하시는 분들도 관리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바로 배터리 때문인데요.
고온에 노출될 경우 성능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임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기차는 추운 날씨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터리 내 액체 전해질이 추위에 굳으며 저항이 커지는데, 이로 인한 배터리 소모량도 늘어나 그만큼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혹한 만큼이나 폭염도 전기차 성능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전기차 전문 조사기관 리커런트는 35도를 넘어선 고온에선 전기차 주행거리가 최대 3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혹한 속 실내 온도를 높이기 위함과는 반대로, 폭염에선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기능이 가동돼 배터리 소모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32도 미만의 날씨에 주행거리 손실이 통상 2~5% 라는 점을 감안하면 폭염 속에선 손실량이 대폭 커지는 셈입니다.
때문에 여름철 전기차 관리를 위해선 지속적으로 열이 가해지는 환경은 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뙤약볕을 피해 그늘진 곳에, 장기간 주차 시 노상주차장보다는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폭염 속에서 운행하는 것 자체가 좋은 것은 아니니까 (중략) 자주 쉬고 주차할 때 그늘진 곳에서 쉬는 것이 낫고…."
적정 정도의 배터리 충전량을 유지하는 것도 정상적인 배터리 성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전기차 #배터리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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