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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폭염에 수영장 물도 미지근…"최소 열흘간 더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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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가 졌는데도 더위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5일)도 열대야 계속되고 있는데 올해 처음으로 야간 개장을 시작한 한강 수영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안수 기자, 물에 들어가 있으니 시원해보이는데 아직 다른 시민들은 안 보이네요?

[기자]

잠시 뒤인 저녁 7시부터 엽니다.

밤 10시까지 수영을 할 수 있는데요. 올해 처음 야간개장을 했습니다.

미리 양해를 구하고 조금 먼저 들어왔는데요.

수영장 물을 만져보면요. 미지근합니다.

하루종일 무더운 날씨에 물 온도도 올라간 겁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한 야간개장은 이번주 주말까지만 운영됩니다.

[앵커]

오늘 낮에도 참 더웠잖아요. 수영하러 온 시민들 많았겠군요.

[기자]

맞습니다. 하루종일 덥고 짜증도 나는 날씨였는데요. 수영장에서는 밝게 웃는 모습이었습니다.

직접 만난 시민들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박윤민/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 저희 오늘 신나게 놀다가 간식도 먹고 이 친구를 한 번 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신나게 장난치고…]

[전시율/서울 신도림동 : 물놀이 자주 오는데요. 좋아해서 밤에도 올 거예요.]

다만 지난 주말에 야간개장에만 4천여명이 오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면서 안전사고 위험도 있어서 주의해야합니다.

[앵커]

열대야 벌써 며칠째 계속되고 있지 않나요?

[기자]

기상청은 적어도 열흘은 더위가 계속될 걸로 예상했습니다.

이미 강릉 등 일부 지역은 밤에도 30도가 넘는 초열대야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도 지난달 21일 이후 계속 열대야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기상 관측 이후 역대 4번째로 긴 열대얍니다.

[취재지원 권현서]

김안수 기자 , 신동환,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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