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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아침에 한 장] 장마 속 찾아온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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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인사)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해운대 바다에 뛰어든 외국인 관광객이 활짝 웃고 있는 장면입니다. 어제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자 폭염이 찾아왔는데요. 찜통더위를 이겨내는 장면들,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표정을 보니 참을 수 없는 시원함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어제 부산 전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이 해운대를 가득 메웠습니다. 장마 기간이라 습도가 높아서 어제 많은 지역에 찜통 같은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앵커]
비가 좀 그쳐서 다행인데, 더위 때문에 힘들어하신 분들도 많았을 것 같아요. 지자체마다 준비한 축제들도 예정대로 진행됐다면서요.

[기자]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대표적인 여름 축제들도 시작됐습니다.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개막한 보령머드축제의 한 장면입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진흙에서 뒹굴며 즐거워하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만 160만 명이 찾은 이 대표적인 여름 축제는 다음 달 4일까지 열립니다.

[앵커]
올해 유난히 장마가 긴데요. 빨리 끝나서 본격적인 피서철 맞이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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