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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핼러윈 파티 해달라"…서이초 1년, 바뀌지 않은 교실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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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8일,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2년 차 선생님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전국의 많은 선생님들이 교권 회복, 악성 민원과 무고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사를 보호하는 조치 도입 등을 요구해 왔는데요. 학교 현장은 정말 달라졌을까요. 선생님들은 지금 어떤 마음으로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을까요. 교육 경력 20년이 넘는 초등학교 선생님 두 명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위 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2023년 7월 18일

서이초 교사 사망

〈JTBC 뉴스룸 (지난해 7월)〉

"20대 새내기 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던 초등학교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숨진 교사가 학교폭력 업무를 하다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고…"

2024년 7월

서이초 사건 이후 1년

교사들의 요구대로 교육 현장은 달라졌을까.

20년 넘게 초등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두 교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민원은 그대로

[장준호/ 24년 차 초등교사]

"민원이 확 줄었다고는 보기가 힘들어요. (한 학부모가) 핼러윈 파티를 열어달라고. '왜 학교에서 그걸 안 해 주냐' 그걸 또 교무실에 가서 시끄럽게 해버린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