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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파리에 등장한 '미니 선수촌'‥"시차 적응은 이틀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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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파리올림픽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들의 적응을 위해 12년 만에 현지 훈련 캠프가 차려졌는데요.

손장훈 기자가 그 현장을 직접 가봤습니다.

◀ 리포트 ▶

지난 12일부터 속속 출국 중인 선수들은 파리에 도착하면 특별한 장소에 모입니다.

대한체육회에서 마련한 훈련 캠프입니다.

샤를 드골 공항에서 90km 거리의 파리 외곽 도시에 위치한 프랑스 국가방위 스포츠센터, 우리나라의 국군체육부대에 해당하는 장소를 미니 선수촌으로 꾸몄습니다.

이곳이 체육회가 팀코리아 파리플랫폼이라고 이름 붙인 현지 사전훈련캠프입니다.

배드민턴 안세영, 수영 황선우 등 7개 종목 70명의 선수들이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캠프에는 종목별 훈련 장비는 물론, 시차에 따른 몸 상태를 점검하는 의무팀 프로그램이 가동 중이고 진천선수촌 식당을 그대로 옮겨와 매끼 한식도 제공합니다.

[장재근/국가대표선수촌장]
"(캠프 지역이) 파리보다 (기온이)2~3도 낮은 것 같아요. 굉장히 선선해서‥한 이틀 정도 지나니까 시차 적응을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올림픽 현지 캠프는 12년 전 런던에서 본격적으로 도입됐는데, 당시 원정 대회 최고 성적인 28개의 메달로 성과가 입증됐습니다.

선수들은 사전 캠프에서 몸을 만든 뒤 경기 직전 선수촌으로 이동하고, 캠프는 대회가 폐막하는 다음달 11일까지 운영됩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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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김민지 손장훈 기자(wonder@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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