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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트럼프, 대선 후보 수락‥"바이든, 사퇴 결심 가까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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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을 공식 수락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말 사퇴를 결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직을 공식 수락하고 3번째 대선 도전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후보직 수락연설을 통해 미국 전체를 위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전 대통령]
"미국의 절반을 위해 이기는 것에는 승리가 없기 때문에 미국의 절반이 아닌 전체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출마하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인종과 종교, 피부색, 신념을 가진 시민들을 위한 자유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발생한 피격 사건에 대해서는 너무 고통스러워서 얘기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공화당 전당대회장에는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장녀 이방카 등 트럼프 일가가 총출동했습니다.

일부 대의원과 지지자들은 트럼프처럼 귀에 거즈를 붙이고 참석해 트럼프를 연호했고, 밴스 부통령 후보는 동맹국의 방위비 분담과 보호무역주의 방침을 강조해 '2기 트럼프 시대'의 지향점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안팎의 거센 사퇴 요구에 직면한 상태입니다.

특히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의 길이 급격히 줄어들었다며 후보직 유지문제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오랜 우군으로 꼽히는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바이든의 사퇴 결심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 지도부의 가중되는 사퇴 압박 등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말 후보 사퇴를 결심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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