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31 (목)

[이 시각 세계] 방글라데시, 학생 시위대 충돌로 100여 명 부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돌을 던지고 새총을 쏩니다.

현지시간 15일 방글라데시 전국 대학에서 학생 수천 명이 반정부 시위를 벌인건데요.

집권당의 학생 지부 회원들은 반대로 지지 시위에 나서며 양측이 충돌했습니다.

두 시위대가 서로 돌을 던지고 막대기로 공격하면서 100명이 넘는 학생이 다쳤습니다.

학생들이 이렇게 시위를 벌인 것은 지난달 법원의 공무원 할당제 부활 결정 때문인데요.

이 제도는 수십만 개에 달하는 공직에 독립전쟁 참가자 자녀들에게 30%, 여성과 특수지역 출신에게 각 10%를 배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반대파들은 이 정책이 여당을 지지하는 친정부 단체 회원들의 자녀를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하산 마흐무드 외무부 장관은 "정부는 불안정한 상황이 전개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정현 아나운서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