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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14명 숨진 '오송 참사' 1주기…살아남은 자들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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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아직도 '현재진행형'

[앵커]

14명이 숨진 오송 지하차도 참사, 오늘(15일)로 꼭 1년이 됐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추모식이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 모인 유가족과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정영재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밀려드는 물 때문에 747번 버스는 나아가지 못합니다.

물살은 더 강해지고 옆 차선 차량들은 밀려 뒤엉킵니다.

이 버스, 57살 이수영 씨가 몰고 있었습니다.

[박진아/747번 버스 기사 아내 : 3시면 회사에 가요. 5시 반에 첫차가 운행하는데도… 일에 대한 굉장한 자부심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