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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아버지 생각에"…피 흘리며 쓰러진 70대 구한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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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전 10시 쯤 한 70대 남성이 광진구청 주차장에서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습니다. 그 순간 광진구청에서 근무 중인 손용택 차량지원실장이 즉시 달려가 구급조치를 시작했습니다. 출혈 부위를 지혈하고, 구급차가 올 때까지 남성의 곁을 지켰습니다. 손 실장 덕분에 남성은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손 실장은 "뇌경색을 앓는 아버지 생각이 나 바로 달려갔다"며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을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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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굽은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힙겹게 걸어갑니다.

몇 초 뒤, 노인이 걸어간 자리로 직원들이 놀라 뛰어갑니다.

노인이 경련하며 쓰러진 겁니다.

[걸어오시다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시면서 그냥 그 상태로 뒤로 넘어지셔 가지고...]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혔고, 피를 쏟기 시작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어쩔 줄 몰라 하던 그 때, 한 남성이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