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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트럼프 피격] 극단적 분열·증오의 정치가 부른 참극…"美 민주주의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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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어 미국도, 전세계 정치 양극화 그늘 속 공포…"터질 게 터졌다"

"美 정치폭력 저주받은 역사에 어두운 장 열어"…분열 제동 계기될까

英 언론 "'선거의 해' 미국 폭력 증가세 와중에 사건 벌어져"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관식이라 할 수 있는 공화당 전당대회를 목전에 두고 13일(현지시간) 발생한 피격 사건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극단적으로 분열돼 있는 미국 사회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지난달말 조 바이든 대통령의 'TV토론 참사'를 계기로 지지율 격차가 다소 벌어지긴 했지만, 전·현직 대통령의 리턴매치로 치러지게 된 이번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간 접전 양상이 펼쳐지면서 미국 사회는 두쪽으로 갈라진 모습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