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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계단 향하는 문 앞에서 불, 인명피해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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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불길이 시작된 공장 2층에서 일하던 이들 중 절반 가까이는 탈출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탈출하지 못한 이들은 모두 같은 공간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사망자들이 왜 이런 상황에 몰렸던 건지, 이문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1차 폭발 후 시꺼먼 연기가 작업실을 뒤덮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42초였습니다.

불이 워낙 빨리 커지기도 했지만, 화재가 난 지점, 즉 배터리가 쌓여있던 지점도 피해를 키우는 원인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