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민의힘이 의사일정에 복귀한 뒤, 처음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여야가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원 구성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지만, 국민의힘은 각 상임위 일정을 새로 짜야 한다고 요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현안 처리가 시급하다고 맞서며,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이 처음 참석한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여야는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과방위를 통과한 방송3법을 예정대로 심사하려 하자, 국민의힘이 여당 간사부터 선임해야 한다고 맞서며 고성이 오간 겁니다.
[정청래/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국회법대로 하는 겁니다. 국회법 공부부터 좀 하고 오세요."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공부는 내가 조금 더 잘했지 않았겠어요?"
결국 법사위 회의는 5분 만에 정회됐습니다.
재개된 회의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은 "상임위 참여가 늦어진 데 대해 국민들께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등 야권은 방송3법을 의결해 본회의에 넘길 계획이고, 여당은 제대로 된 심의가 필요하다고 맞서며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는 각 상임위 의사일정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일단 상임위 회의에 참여해 민주당의 잘못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원내투쟁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일정은 합의된 게 아니"라며 "앞으로 모든 상임위는 철저히 합의에 기반해 운영되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상임위에 복귀한 만큼 국민의힘은 민생법안 통과에 협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결정된 상임위 일정이나 채택된 청문회 증인을 백지화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오후 김홍일 방통위원장·류희림 방통심의위원장을 증인으로 불러 질의할 예정인데, 방송 현안을 두고 여야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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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기자(jsb@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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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의사일정에 복귀한 뒤, 처음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여야가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원 구성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지만, 국민의힘은 각 상임위 일정을 새로 짜야 한다고 요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현안 처리가 시급하다고 맞서며,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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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처음 참석한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여야는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정청래/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국회법대로 하는 겁니다. 국회법 공부부터 좀 하고 오세요."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공부는 내가 조금 더 잘했지 않았겠어요?"
결국 법사위 회의는 5분 만에 정회됐습니다.
민주당 등 야권은 방송3법을 의결해 본회의에 넘길 계획이고, 여당은 제대로 된 심의가 필요하다고 맞서며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는 각 상임위 의사일정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일단 상임위 회의에 참여해 민주당의 잘못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원내투쟁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민주당은 "상임위에 복귀한 만큼 국민의힘은 민생법안 통과에 협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결정된 상임위 일정이나 채택된 청문회 증인을 백지화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오후 김홍일 방통위원장·류희림 방통심의위원장을 증인으로 불러 질의할 예정인데, 방송 현안을 두고 여야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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