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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쾅쾅쾅' 전쟁터 방불케 한 화재 현장, 연기로 뒤덮인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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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불이 난 공장 일대에선 연이어 폭발음이 울리고 시커먼 연기가 온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화재 당시 상황을 이지은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건물 너머로 짙은 회색 연기가 쉴 새 없이 솟아오릅니다.

총소리 같은 폭발음과 함께 파편들이 포물선을 그리며 사방으로 날아가고 공장 벽면에서 불꽃이 터지는가 싶더니 건물 아래로 잔해가 쏟아져 내립니다.

[인근 공장 직원 (음성변조)]
"천둥소리 정도로 나다가 '다닥다닥' 끓는 소리가 나면서, 천둥소리 나고. 심할 때는 건물이 약간 흔들릴 때도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