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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단독] '수표 발행 요구·해외 송금 유도' 은행원 눈에 딱 걸린 보이스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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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행 창구 직원들이 기지를 발휘해 하마터면 2억 천만 원 넘는 돈이 보이스피싱 사기범 손에게 넘어갈 뻔한 사고를 극적으로 막아냈습니다.

거액의 수표를 발행 당일 인출하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또 피의자 메신저 내용 중 의심쩍은 내용을 눈여겨본 은행원들의 날카로운 눈 덕분이었습니다.

류환홍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두 남녀가 천만 원짜리 수표 5장을 가지고 은행 지점에 와서 현금 인출을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