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는 지난 1993년 설립해 99년 벤처기업으로 지정됐고 멀티압축유틸리티 '알집'을 발표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소프트웨어 업계에선 이례적으로 지난 2003년 게임 사업 부분을 신설했으며 2005년 '카발온라인'을 선보여 그 다음해 디지털콘텐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이 회사는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게임 콘텐츠 사업을 꾸준히 확장해 지난 2008년 코스닥에 상장하고 기업을 공개했다. 작년에는 '카발온라인' 후속작인 '카발2'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작인 '카발온라인'은 현재까지도 전세계 60여개국, 2600만 유저를 보유 하고 있으며 '카발2' 또한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해외진출 준비 중에 있다. 전작의 성공적인 해외진출로 '카발2' 또한 어렵지 않게 좋은 성과를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카발온라인'이 올해 8주년을 맞는 만큼 장수게임으로 자리잡은데다 국내에 새롭게 론칭된 '카발2'에 대한 해외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카발2'는 총 6개 직업군의 캐릭터를 고를 수 있는 등 유저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가 장점이다. 또 크라이엔진3를 사용한 화려한 그래픽과 이펙트가 강한 스킬액션이 돋보인다. 또 '전장'은 AOS 형식으로 캐릭터 레벨과 별도로 전장에서 적용되는 레벨과 아이템이 따로 존재해 일반 게임과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이 회사는 지난 8월 말 RPG '히어로즈고' 글로벌 공개테스트를 실시했다. 이 작품은 이스트소프트 계열사 아인비전에서 개발했으며 버튼 하나만으로 손쉽게 연계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히어로즈고'는 지난 5월 CBT 당시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OBT 때는 레벨 상향, 신규 필드, 던전 추가 등이 이뤄졌다. 이 작품은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서비스가 먼저 실시 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온라인게임에 이어 모바일 작품들도 개발 중에 있다. 현재 모바일팀을 꾸려 기획, 개발 단계에 있으며 이르면 내년 초에 선보일 계획이다.
민영환 이스트소프트 게임사업본부 총괄부사장은 "20주년을 맞는 감회가 새롭다. '카발온라인' 또한 오는 31일 8주년이된다"며 "현재 서비스 중인 작품들을 호평받는 장수 게임으로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20주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1박 2일로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더게임스 김수빈 기자 subink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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