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D리포트] "팔다리 굳은 아들에게 중대장이 한 명령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얼차려 받다 숨진 12사단 훈련병 어머니 눈물의 편지

지난달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다가 쓰러져 숨진 박 모 훈련병의 어머니가 군인권센터를 통해 자신이 쓴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박 훈련병 어머니는 편지에서 "입대하던 날 연병장에서 엄마 아빠를 향해 '충성'하고 경례를 외치던 모습이 기억난다"며 아들의 생전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입대 당일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안전"이라며 "안전하게 훈련시켜 수료식 날 보여주겠다"던 대대장의 말을 기억한다며 아들의 안전을 지켜주지 못했는데 어떻게 무엇으로 책임질 거냐고 어머니는 따져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