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푸틴 방북] 국제질서 변화 속 반미연대 '견인기' 자처…위험한 의기투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북러 "우리가 다극화된 세계 추동"…'그들만의 리그' 만들어 제재 무력화 시도

푸틴 "불가분리적인 안전구조" 강조…전방위적 군사협력 가속화 우려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과 러시아가 24년 만에 이뤄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방북을 계기로 국제적 '반미 블록' 핵심축을 자처하며 서방 제재·압박에 대한 돌파구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9일 푸틴 대통령의 전날 평양 도착 사실을 보도하며 "(북러 간) 친선관계가 국제적 정의와 평화, 안전을 수호하고 다극화된 새 세계 건설을 추동하는 강력한 전략적 보루로, 견인기로 부상되고 있는 중대한 시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