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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푸틴 방북] 수행단 없이 공항 나간 김정은…조촐한 심야 영접(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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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19일 새벽 공항 도착…양국 국가 연주·예포 발사는 없어

노동신문 "가장 친근한 벗, 최대 국빈으로 열렬히 환영"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현혜란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오전 2시가 넘어 평양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공항에서 '홀로' 영접한 것으로 보인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이 텔레그램에 올린 크렘린궁 제공 영상을 보면 김 위원장은 활주로에 깔린 레드카펫 위에서 통역만 대동한 채 푸틴 대통령을 맞이했다.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나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최선희 외무상, 강순남 국방상 등 북한 측 당·군·정 주요 간부들은 눈에 띄지 않았다.

김 위원장의 의전을 담당하는 현송월 당 부부장의 모습만 조선중앙TV 카메라에 포착됐을 뿐이다.


조선중앙통신도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을 공항에서 영접했다는 소식을 전할 때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대사를 비롯한 주북 러시아 대사관 성원들이 나와 있었다고만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