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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푸틴 방북] "우크라전이 북러관계 재정립 고리…미국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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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더 많은 북 무기 원해…북과 밀착해 미 지정학적 이해관계 훼손"

"김정은, 우크라전서 미사일 성능평가…첨단무기고 확장 러 도움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북한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고리로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은 이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분석했다.

NYT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 막대한 규모의 군수품 저장고를 개방함으로써 러시아로부터 새로운 지위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3년째 전쟁을 벌이는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높이고, 러시아의 첨단 기술에 접근할 기회를 잡았다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방북에 앞서 북한과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체결을 지시했으며 19일 오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이 협정에 함께 서명한다.

이같은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관계 강화는 미국에는 특별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NYT는 진단했다.


미국이 전 세계에서 자신들의 지정학적 이해관계를 망치려는 의도를 가진 러시아와 마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