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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김영호 통일부장관 "北 사회주의 배급제 완전 붕괴...체제 불신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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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 주민들이 장마당에서 삶을 영위하며 내부 시장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북한의 사회주의 배급제가 완전히 붕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한 김 장관은 통일부가 탈북민 6천351명을 심층 면접해 지난 2월에 발간한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 보고서' 내용을 공유하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 주민의 약 36%, 약 700만 대 이상의 휴대전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를 이용한 정보 소통과 한국 드라마 감상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