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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르포] 지진 진앙지 부안 주민들 "쾅쾅쾅 소리에 포탄 터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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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면 주민 "칠십 평생 처음"…안부 전화에 "별일 없다" 안심시켜

추가 지진에 불안감 여전…점차 안정 찾고 일상으로 돌아가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쾅, 쾅, 쾅, 쾅 소리에 포탄이라도 터진 줄 알았지."

"대포 같은 소리에 전쟁이 났거나 건물이 무너진 줄 알았당게. 아직도 가슴이 두근두근 한당게. 칠십 평생에 그리 큰 소리는 처음이여, 처음."



12일 오전 진도 4.8 규모의 지진 '진앙지'인 전북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 주민들은 오전 내내 집 인근을 서성이면서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두려움에 몸서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