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전에서 막강한 화력을 선보인 축구대표팀이 축구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A매치 데뷔골을 넣은 주민규는 늦게 피는 꽃이 더 아름답다는 팬들 응원에 더 분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싱가포르 원정 대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축구대표팀이 훈련장에 들어섭니다.
축구 팬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진행되는 훈련이라 더 활기가 넘칩니다.
선수들의 움직임에 따라 박수와 탄성도 따라 나옵니다.
한 시간 넘게 훈련을 지켜본 팬들은 저마다 한국 축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박민태 / 서울 답십리동 : 중국전 10대 0으로 이겨야 합니다. 숨도 못 쉬게! 진짜 손흥민 세 골 정도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박민주 / 인천 송도동 : 이번에 강인 선수 흥민 선수 모두 골 넣었으면 좋겠고 엄원상 선수도 꼭 골을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아쉽게 못 넣은 것 같아서.]
[박규태 / 서울 대림동 : (부임할 신임) 감독이 어떤 철학을 갖고 있고 대표팀이 국제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낼 수 있는지 그 가치관을 먼저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싱가포르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주민규, 멀티골로 존재감을 확인한 손흥민과 이강인 등 선발로 나온 선수들은 따로 회복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교체로 들어와 추가골을 넣은 황희찬과 배준호도 따로 그룹을 지어 공을 찼습니다.
움직임은 모두 가벼워 보였고, 주민규는 늦게 피는 꽃이 아름답다는 응원 문구에 특별히 감사함을 표시했습니다.
[주민규 / 축구대표팀 공격수 : 팬분들에게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어, 저에게 굉장히 관심이 많구나라는 생각에 동기부여를 갖게 됐고 일찍 피었으면 좋겠지만 또 늦게 핀 꽃도 굉장히 아름답다고 말씀해주시는 바람에 더 오래 버틸 생각입니다.]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지만 방심은 금물.
조 2위인 중국은 자력으로 최종예선에 가려면 승점 1점이 필요하고, 우리나라는 최종예선에서 일본, 이란과 같은 조에 들지 않으려면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일전이 될 한중전은 오는 화요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촬영기자 : 곽영주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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