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안보리 결의 위반 도발 행위‥엄정 대응"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어제 22시 44분경, 북한이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 1발을 발사했다"며, "탄도미사일 기술 활용과 과학·기술협력을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도발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군은 미·일 측과 긴밀한 협조 아래 정보공유체계를 가동해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었으며 발사 2분 후 북한 측 해상에서 발사체가 공중 폭발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총리는 "정부는 한일중 정상회의가 끝나자마자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하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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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승은 기자(gugiza@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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