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中, 대만총통 취임 사흘만에 '대만 포위 훈련'…대만, 긴급대응(종합2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틀간 육해공군과 로켓군 합동군사훈련…지난해 8월 이후 9개월만

"함정·군용기, 대만 섬 인근 도착"…中군사압박에 대만도 맞불 양안 긴장고조



(베이징·서울=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홍제성 기자 = 중국군이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식이 진행된 지 사흘 만에 대만을 사실상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대만 역시 곧바로 군 병력을 투입해 대응에 나서 대만해협을 둘러싼 양안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23일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45분부터 이틀간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 남부, 동부 및 진먼다오, 마쭈섬, 우추다오, 둥인다오 등에서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병력을 동원해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