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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시속 265㎞ 토네이도로 美 아이오와 마을 초토화…5명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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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천명 그린필드 등 강타…일리노이 등 5만여가구 정전

텍사스에도 토네이도 주의보…6만가구 정전 속 폭염까지 겹쳐 이중고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 중남부 곳곳에서 잇달아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최소 35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아이오와주 그린필드의 남서쪽 도로에서 차를 몰고 가던 한 여성 운전자가 폭풍 속으로 차량이 휩쓸려 날아간 뒤 사망했다.

아이오와 당국은 이 여성을 비롯해 전날 지역 곳곳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로 지금까지 5명이 사망하고 최소 3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수색 및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부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