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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경찰, 얼굴 합성 음란물 제작한 서울대 출신 등 5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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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딥페이크' 수법으로 여성 얼굴 사진을 합성해 음란물을 만들어 유포한 서울대 졸업생 등 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21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와 B 씨 등 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와 B 씨는 서울대 졸업생으로 파악됐는데, 대학 동문을 상대로 불법 합성물을 제작하고 텔레그램을 활용해 유포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두 사람과 관련된 피해자는 7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A 씨와 B 씨를 제외한 다른 3명은 해당 영상물을 재유포하고 각자의 지인을 상대로도 불법 합성물을 만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피해자들의 고소로 4차례 수사가 이뤄졌지만, 익명성이 높은 텔레그램의 특성상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수사가 멈추거나 불송치 종결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불법 합성물 유포자 등을 계속 추적할 예정이라며 유사한 피해를 본 경우,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대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관련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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