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시각, 인천에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학생처럼 보이는 앳된 남성이 주차된 차량 앞을 서성입니다.
잠시 후 또래로 보이는 2명과 함께, 무언가를 확인하더니 기쁜 듯 손뼉을 마주치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이 아파트 주민 A 씨의 차량에서 현금과 지갑 등 3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모습이 차량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힌 겁니다.
[A 씨 / 절도 피해자 : 차 키를 두고 휴대전화로 문을 잠그고 나갈 계획이었는데 깜빡했습니다. 다음 날 새벽 6시에 (차 문을 잠그지 않은 것을) 알았고, 차에 지갑과 현금이 없어진….]
그런데 A 씨 차량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하고 2시간쯤 뒤, 1km 정도 떨어진 아파트에서도 비슷한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범인들은 이렇게 사이드미러가 펼쳐져 있는 경우 차가 열려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노려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인상착의가 비슷한 두 사건의 용의자들을 동일범으로 보고 행적을 쫓고 있습니다.
지난 2월 경기도 과천에 있는 아파트에서도 10대 두 명이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몰래 훔쳐 운전하다가 잡히는 등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한 범행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특수절도 혐의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용의자들을 붙잡는 대로 입건 여부와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촬영기자ㅣ정진현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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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처럼 보이는 앳된 남성이 주차된 차량 앞을 서성입니다.
잠시 후 또래로 보이는 2명과 함께, 무언가를 확인하더니 기쁜 듯 손뼉을 마주치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이 아파트 주민 A 씨의 차량에서 현금과 지갑 등 3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모습이 차량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힌 겁니다.
[A 씨 / 절도 피해자 : 차 키를 두고 휴대전화로 문을 잠그고 나갈 계획이었는데 깜빡했습니다. 다음 날 새벽 6시에 (차 문을 잠그지 않은 것을) 알았고, 차에 지갑과 현금이 없어진….]
그런데 A 씨 차량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하고 2시간쯤 뒤, 1km 정도 떨어진 아파트에서도 비슷한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두 사건 모두 차량 문은 닫혀 있었지만, 잠기지는 않은 상태였습니다.
범인들은 이렇게 사이드미러가 펼쳐져 있는 경우 차가 열려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노려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인상착의가 비슷한 두 사건의 용의자들을 동일범으로 보고 행적을 쫓고 있습니다.
지난 2월 경기도 과천에 있는 아파트에서도 10대 두 명이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몰래 훔쳐 운전하다가 잡히는 등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한 범행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유정열 / 인천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 요즘 스마트키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차량 내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청소년들이 차량을 운전하여 2차 사고 발생의 위험성도 있으니 스마트키를 차량 내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수절도 혐의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용의자들을 붙잡는 대로 입건 여부와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촬영기자ㅣ정진현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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