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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자막뉴스] "애초에 설치하지를 말던가"...허탈하게 돈 날린 속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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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한가운데를 가로지른 속초 '영랑호수윗길'.

길이 400m, 너비 2.5m의 수상 산책로로, 교각 없이 물 위에 띄우는 부교 형태입니다.

이 수상 산책로는 지난해 64만여 명이 찾을 정도로 속초 관광 명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지만 준공된 지 2년여 만에 철거될 운명에 처했습니다.

속초시는 2021년 말 전임 시장 때 관광을 활성화한다며 부교를 설치했지만, 환경단체는 환경 파괴 우려와 법적 절차 위반을 이유로 주민소송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