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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 전 서울경찰청장 혐의 부인...유족들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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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전 서울청장 첫 공판…유족 거세게 항의

김광호 전 청장, 공판에서 혐의 전면 부인

검찰 "알고도 일 안 해"…김광호 측 "억지 주장"

서울청 간부들도 무죄 주장…"신고대응 문제없어"

[앵커]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1년 6개월 만에 부실 대응으로 재판에 넘겨진 경찰 지휘부의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이들은 모두 무죄를 주장했는데, 유가족들은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태원 참사 1년 반 만에 열린 첫 재판에 참석한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재판이 시작하기 전, 법정에 출석하는 길부터 유족들의 거센 항의에 부딪혔습니다.

[이정민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김광호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서 무려 159명의 젊은이들이 희생당한 사건입니다. 이것은 분명하게 밝혀서 역사에 남겨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