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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앵커칼럼 오늘] 대통령의 옷깃과 소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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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신민당 총재를 만난 박정희 대통령이 창밖의 새를 가리키며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습니다.

"내 신세가 저 새와 같습니다."

직선제 요구에는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집사람은 총에 맞아 죽고, 이런 절간 같은 데서 오래 할 생각 없습니다."

김 총재는 차마 다그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총재는 김영삼 대통령을 만난 뒤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