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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보이스피싱 대책 있으나 마나‥"아들 암 치료비 5억 원 뜯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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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 70대 여성이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서 평생 모은 전 재산 5억 원을 잃었습니다.

아들의 암 치료비에 쓸 돈이었는데요.

5백 만원 넘는 돈을 은행에서 현금으로 찾을 때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확인하는 절차가 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김유나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70대 여성이 누군가에게 돈 봉투를 건네고, 남성은 유유히 현장을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