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장 회의 개막‥"글로벌 중추국가 실현"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공관장들이 한데 모이는 재외공관장 회의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번 회의는 전 세계 재외공관장 18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학적 전환기의 우리 외교 전략'이라는 주제로 닷새간 열립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오전 개회식에서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는 공허한 구호가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으로 실현해 나가야 할 행동지향적 비전"이라며 "창의적인 사고와 발로 뛰는 외교로 시대 변화에 유연하고 밀접하게 대응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엔 최근 부하 직원 갑질 논란으로 내부 감사를 받은 정재호 주중대사는 참석했고, 이종섭 전 대사의 사퇴로 공석인 주호주 대사관에서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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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윤선 기자(ksu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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