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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김명우 앵커의 생각] 대법원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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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 이번 4.10 총선 비례 정당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이 얻은 득표율입니다.

687만여 명이 이 당을 지지했는데 단순 계산으로 유권자 4명 중 1명의 선택을 받은 겁니다.

12석을 차지해 단숨에 원내 3당이 됐습니다. 놀랍습니다.

쉽게 말해 윤석열 대통령도 싫고 이재명 대표도 싫은 유권자들이 제3의 선택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저렇게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으니 득의양양 할 만 합니다.

조국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만나자는 제안도 하고 의원 특권 내려놓기 결의도 하고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통과도 촉구하면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국 대표가 뭘 해도 여전히 어색합니다.

2심까지 징역형 선고를 받은 피고인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총선 뒤 조국의 시간이 펼쳐지는게 아니라 대법원의 시간이 남은 느낌입니다.

대법원은 그가 정치를 계속 할 수 있을지 여부를 하루 빨리 결정해 주는 게 국민을 위한 길이라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명우 기자(mwkim30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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