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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아빠 목소리가 들리니?"...눈물 속 선상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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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봄'…세월호 10주기 선상 추모식

세월호 세워진 목포신항에서 '10주기 기억식'

[앵커]
전남 진도 맹골수도에 세월호가 가라앉은 지 꼭 10년이 됐습니다.

희생자 유가족들은 사고 해역에서 선상 추모식을 열고, 먼저 떠난 아들·딸들을 애타게 부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세월호가 거치 된 목포에서도 추모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뱃길로 3시간을 달려, 통곡의 바다에 닿았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한 자리에는, 10년의 세월만큼 녹슬고 낡은 노란 부표만 덩그러니 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