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YTN 언론사 이미지

'美 8.9조 보조금' 받는 삼성...한국은 보조금 '0원'

YTN
원문보기

'美 8.9조 보조금' 받는 삼성...한국은 보조금 '0원'

속보
코스피, 5020선 돌파…사상 최고치 경신
美, 반도체시설 확보 집중…'반도체가 안보' 인식
기술 유출 등 없을 듯…국가 경쟁력 우려 제기
美·日, 반도체시설 투자에 보조금…한국은 '0원'
[앵커]
미국이 삼성전자의 400억 달러 규모 텍사스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에 8조9천억 원 상당의 보조금 지급 방침을 밝혔습니다.

세계 주요국들이 반도체 생산시설 건설에 보조금 규모를 높여가고 있지만, 우리 정부의 지원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이 반도체 생산시설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는 건 반도체가 곧 국가 경제안보라는 의식 때문입니다.


AI와 자율 주행 자동차 등 미래 산업 전반의 공급망 안정을 위해선 자국 내 첨단 반도체 공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삼성을 포함해 TSMC 등 반도체 업체들도 미국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퀄컴 등 주요 고객사와 접근성을 높일뿐더러, 대규모 보조금까지 받으면서 원가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도 더해졌습니다.


SK하이닉스도 5조 원 이상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밝힌 이유이기도 합니다.

국내 산업 영향은 어떨까?

당장 기술이 유출되거나 국내 생산량 자체가 줄어들 우려는 크지 않다는 게 업계 평가입니다.


하지만 국가적 측면에서 협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김양팽 / 산업연구원 연구원 : 자동차 부족현상이 생겼을 때 공장이 미국에 없으니까 지어야 겠다는 게 이번에 나타난 모양새고요. 한국에 공장이 있으면 협상력이라든지 통상 문제에서 우리가 키를 잡을 수 있잖아요.]

또, 정부의 반도체 지원 혜택이 부족하다는 것도 문제로 꼽힙니다.

미국과 일본이 반도체 생산기지 건설에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하는 데 반해, 국내에선 보조금 관련 정책조차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부 세액공제가 가능하지만, 이마저도 규모가 뒤처집니다.

[안기현 / 반도체산업협회 전무 : 우리나라 땅에서 반도체를 제조하면 미국, 일본, 유럽보다 원가가 높아질 수 있다. 이익이 줄어들면, 투자하는 데 투자 동력이 위축될 수 있다, 여기까지 영향을 미치죠, 보조금 문제가….]

주요국들이 앞다퉈 반도체 기업 유치에 나선 가운데, 우리 정부의 대처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이원희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美 8.9조 보조금' 받는 삼성...한국은 보조금 '0원' : zu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