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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직원에게 예배·헌금 강요한 복지시설…"싫으면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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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교회 목사가 복지시설 법인 이사장

[앵커]

인천의 한 사회복지시설이 직원들을 상대로 매일 아침 강제로 교회 예배에 참석하게 하고, 십일조와 헌금을 요구했단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직원들이 동원된 교회는 복지시설을 운영하는 법인 이사장이 목사로 있는 곳입니다.

먼저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아침 9시 직전 분주한 출근 시간.

한 교회 건물에 사람들이 줄지어 들어갑니다.

인근 사회복지시설 직원들인데, 일터에 출근 도장을 찍은 뒤 매일 아침, 예배에 참석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