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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살아남아 죄인이었다"…'세월호 의인'이 보낸 고통의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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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날 승객들을 버리고 먼저 탈출했던 선장, 선원들과 달리 마지막까지 남아 승객을 구했던 생존자가 있습니다. '파란 바지 의인'으로 부르는 김동수 씨입니다. 김 씨 역시 트라우마와 싸우며 고통스러운 10년을 보냈습니다.

신진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매주 타는 배였지만 그날따라 불안했습니다.

제주와 인천 오가는 화물을 싣고 가는 길.

[김동수/세월호 참사 생존자 : 이렇게 다 뿌옜어요 전체가. (앞이) 1㎞도 안 보이고 몇백 미터 보이는데 출항을 할 거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