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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자막뉴스] 수돗물 틀었는데 '으악'...불안한 아파트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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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 수도꼭지에서 흙탕물이 쏟아집니다.

샤워기 필터가 순식간에 누렇게 변했습니다.

당장 씻을 수도 없는 주민들은 급수차 앞에 줄을 길게 섰습니다.

[해당 아파트 주민 : 일단 다른 곳에 가서 씻고 왔어요. 생수를 나눠줬어요. 다른 지역에서 수도관 청소하다가 흙탕물 나오고 이런 적은 없잖아요. 다 새로 지은 아파트입니다. 작년에 입주 시작했고요.]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흙탕물이 나오기 시작한 건 어제(14일) 오후 2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