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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엔비디아 독주에…빅테크 'AI칩' 자체 개발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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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독주에…빅테크 'AI칩' 자체 개발 총력전

[앵커]

엔비디아의 그늘에서 벗어나려는 빅테크 기업들의 노력이 줄 잇고 있습니다.

기업 간 협업, 신제품 공개, 가격 경쟁력 확보 등이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인간을 뛰어넘는 인공지능 AI'가 등장하는 데에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2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5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무한에 가까운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하는 고성능 AI 칩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전작 '하퍼'의 두 배 넘는 성능을 지닌 '블랙웰'을 공개하며 입지를 다졌습니다.

여기에 '전통의 강호' 인텔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신형 AI 가속기 '가우디3'를 공개면서 "엔비디아의 'H100'보다 거대언어모델을 평균 50% 이상 빠르게 훈련시킬 수 있고 에너지 효율도 40% 더 뛰어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올해 2분기 출시를 앞둔 엔비디아의 신형 'H200'보다도 추론 속도가 30% 더 빠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기다 가격 경쟁력까지 더 우수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미국 메타는 차세대 'MTIA'를 출시하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자체 AI 가속기 개발을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 투자를 준비 중이란 보도도 나왔습니다.

국내에서도 AI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강도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이제 바야흐로 인공지능의 시대입니다. 뭔가 이정표를 만들어갈 수 있는 프로젝트나,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들을 담아서…."

네이버는 '가우디'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과 대학 등이 AI를 개발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나섰고, 삼성전자도 범용인공지능 AGI 추론에 특화된 '마하-1'을 연말부터 양산합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영상취재 박태범]

#AI #인공지능 #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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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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