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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건물 들이받은 70대 택시기사 부상‥새벽 야산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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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서울 번화가에서 택시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밤사이 산불도 났습니다.

김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택시 한 대가 갑자기 방향을 틀더니,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합니다.

반쯤 부서진 택시에서 운전자가 나와 주저앉고, 곧이어 구급차가 도착합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왕복 4차선 도로에서 70대 택시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노래방 건물을 들이받았습니다.

바닥엔 택시에서 흘러나온 기름자국이 그대로 남았고, 사고 충격으로 가게 유리문도 산산조각났습니다.

[피해 노래방 종업원 (음성변조)]
"타이어 끄는 소리 끽 하는 소리가 엄청 크게 났고요. 쾅 소리가 나는데 막 주위에 땅도 조금 울릴 정도로‥"

운전자는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번화가에서 난 사고였지만 다행히 추가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목격자 (음성변조)]
"여기 버스 정류장 바로 앞이니까 사람이 굉장히 많이 다니는 데인데 그때는 희한하게 사람이 없었어요."

경찰은 남성이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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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탓에 밤사이 산불도 났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부산 사하구 감전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45분 만에 꺼졌는데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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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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