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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12살 초등학생이 동급생에 '총기 난사'…충격 휩싸인 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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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튀르키예 이스탄불 중심가의 한 클럽에서 공사를 하다 난 불에 29명이 숨졌습니다. 핀란드에서는 12살 초등학생이 교실에서 동급생들에게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나라 밖 사건사고, 김재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건물 아래쪽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그을음으로 뒤덮인 건물에서 부상자들이 실려 나옵니다.

현지시간 지난 2일 낮 튀르키예 이스탄불 중심가에 있는 한 클럽에서 불이 났습니다.

지하에 있는 이 클럽은 문을 닫고 보수공사 중이었습니다.

[에크렘 이마모을루/이스탄불 시장 : (당국에) 보수공사에 대한 사전 신청이 없었고, 지하 2층이라 공사 모습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화재로 공사 인부 등 최소 29명이 숨졌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수사 당국은 현장책임자 5명을 구금해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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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선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2일 낮 헬싱키 북동쪽 한 초등학교에서 이 학교에 다니는 12살 학생이 교실에서 같은 반 학생들에 총격을 가했습니다.

1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2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 말도 안돼요. 핀란드에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요.]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 학생은 범행을 인정했지만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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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무인항공기가 러시아 상공을 날아갑니다.

이내 건물에서 화염이 치솟습니다.

현지시간 2일 오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서부 내륙의 산업시설들을 공격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13명이 다쳤고, 정유 공장에도 불이 났습니다.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200킬로미터 넘게 떨어져 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이 지역이 드론 공격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재현 기자 , 홍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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